내가 30대에 가깝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뭔가 잘못된것 아닌가?


제 나이때 대학교에 갔다면.. 호황기에 적절히 취직 성공해서 돈을 벌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물론 어느정도 내 스스로 의욕이 있고 자기관리가 되었어야 했겠지만...


연애는... 20대 초반의 얼굴 그대로라면 못했었을것이다...


내가 내 인생에 많은걸 바라고 살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그저 적절한 순간, 적당히 설레는 순간이면 행복해 했던것 같은데...


씁쓸하다.


내가 이것저것 엄청나게 따지는 성격은 절대 아니었다

적당히 마르고 이쁘고 이정도면 좋았는데

막상 나랑 엮였던 사람을 보면... 외모도 엉망이고 내가 고백했을때 자존감 높이는 용도로 그 순간을 넘겨버린 여자도 있었고...

엄청 이쁜 여자도 있었지. 어리고 이쁘고 참 신기하다 싶은 순간도 있었다.

그냥 이걸로 좋은가?


예전의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본다. 2014년의 인터뷰 영상

이 영상의 아나운서의 화장법은 엄청 마음에 든다

원래 이쁜 얼굴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뒤로... 모 연예인과 결혼했지.

사람 보는눈은 다 비슷한가?


이쁘다 싶으면 그래서 필사적으로 잡았어야 하는가?

다른건 다 좋은데


나 자신을 이겨내기가 너무 힘들다

사람 앞에서 얼어버리는 것도 답답하지만

과거의 답답함과 서러움, 그리고 지금의 내가 받는 대우에 대한 서러움, 현실과 지금 상황에 대한 답답함. 내가 바꿀수 없는 요소에 대한 답답함...

그래서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던건데...



이 국가에서 못난 사람들에게 평가받기 위해서 여기까지 온건지..


내가 철이 없는건가??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는데

적당히 버는 돈이라면 다른 국가라도 상관없는것 아닌가. 거기에서 투자만 할수 있다면 어떻게든 인생을 굴려나갈 수 있을것 같은데.


사랑은... 사랑은 꼭 말이 통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어떻게든 되었던것 같은데

서로 대화하면서 떠난 여자들이 몇명 생각난다



너무 이기적인것 아닌가

스스로는 자신을 구해주고 존경할수 있는 사람을 원하면서

나는 잠깐의 도움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사람이면 되는데

그것조차 못하는 여자들이 남자에게 이것저것 따지는것이...


정신이 얼마나 망가졌으면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건지

비싼 옷, 사치품, 화장품까지 온몸에 걸치고 그러고는 외모와 재력과 센스까지 갖추길 바라면서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세상 돌아가는걸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리고 내 경험상

내가 이런 대접 받을 사람은 결코 아니다, 많은걸 바라지 않는다. 그냥 내가 행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