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활동은 gdg 활동 이력에 남기는것으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공모전 참여나 수상 기록 남길수 있는 다른 활동들 위주로 하고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 공부하면서 경시대회 이런것도 한번 나갈 수 있으려나
혼자 공부해서 내년 코딩테스트 대회는 나가려고 한다
나머지는 대학원 준비가 될 것이다. 뭐가 현명한 판단인지는 모르고 졸업 하면서 어학도 취득하고 이번학기 다음학기 거치면서 혼자 백엔드 개발 관련해서 프로젝트 진행 가능한 정도까지 도달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하면 또 다른 시도도 해볼 수 있겠지
그렇지만 학교 밖에서 할수 있는 활동들 몇가지를 마지막으로 하고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학교를 처음 다닐때는 3년 반만에 졸업한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이렇게 될줄은 몰랐고. 최근 4년은 스스로 멘탈적으로 상처를 많이 입으면서 지내왔다. 나 자신과 주변을 보면서, 그리고 그 이전부터는 세상을 보면서...
어떻게 지내야 행복에 가까워지는지는 단 한순간도 고민해본적이 없었고 당장 눈앞의 현실을 넘어가는데 급급했다. 어떤 방향이든, 무엇이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좋아하는 사람만 접하면서 일하게 되는 일은 없다. 다만 어떤 일을 겪어도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늦은나이에 뭔가 하는것이 두려웠고 그 이전에는 사람을 접하며 겪은것때문에 두려움이 많았지만
그리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리고 지금까지도 해결된것은 없지만
내가 거리를 둔다면 언젠가는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날도 오겠지. 나와 같은이가 나처럼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답답함을 풀어내던 순간이 있었다.
애초에 남을 이해하려고 세상에 던져진것이 아니니까 서로 이해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냥 내 생각이 그랬었다... 돌아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어떤 고민을 떨쳐내고 잠깐 행복감에 빠져든 순간이 몇번 있었지만. 이제는 별로 의미 없는 일이다. 실망감이 크지만 그 순간의 감정때문에 잃은것도 많고 얻은것도 많다.
4년 전과 다르게 이제는 나도 겉모습도 많이 늙어서 변명도 못하겠다. 어쩌다가 이런 모습이 된 것인지. 그냥 너무 추하게 변하지만 않으려고 한다.
잠깐 행복했던 순간들을 돌아보면서...
조금 덜 미련했다면 행복에 깊게 빠지는 순간도 있었을텐데. 남이 뭔가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이제는 남을 억지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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