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고 다시 돌아갈수도 없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이제와서 뭐하러...?

답답한 감정은 뿌릴만큼 뿌렸고. 덕분에 얻은것이 있다.
다시 보는날이 분명히 있을수밖에 없고. 어쩌면 이미 내가 모르는 사이에 지나쳤을지도 모르지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다

신기하게도... 10대 후반 20대 초반이었다면 다시 몇년은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정신이 안정되고 빠르게 가라앉는다.
아직 20대임에도... 과거의 나와는 너무 다르다

프로젝트를 잘 마치고, 겨울에 어학도 따고 시험치를것도 몇개 치르면서, 내년에는 학부연구생도 하고 대학원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여러군데 코딩테스트도 보러 다니자.
아직 캡스톤 한번이 남았으니 그걸로 공모전이나 여러가지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살자.
정말 많이 왔다. 당장 앞의 일이 깔끔하게 풀린다는 보장은 없지만
너무 지난 일을 씁쓸하게 생각하지는 말자

철없는 누군가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일단은 내가 잘 풀리는게 중요하다. 내 인생은 결국 나 말고는 어떻게 할수가 없다.
모든게 나에게 달렸다.


정말 온 힘을 다하고 지쳐서 결과를 기다리던 시절처럼.
남은 일도 그렇게 하자. 매일매일을 최선을 다해서 살자